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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고백에 멈춘 시간”…김학래·김동영, 가족 미소 속 쏟아진 조언→뜨거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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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고백에 멈춘 시간”…김학래·김동영, 가족 미소 속 쏟아진 조언→뜨거운 여운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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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의 미소가 가족 식탁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김동영을 마주한 자리엔 시간의 흐름이 고요히 깃들고, 아버지 김학래와의 장난스런 농담마저 어느새 진심 어린 조언으로 깊어진다. 세 사람의 대화 속에 오래된 연대와 새로운 변화가 겹겹이 쌓여, 그날 저녁은 평소보다 특별하게 물들었다.

 

임미숙은 아들에게 “아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돌아본다. “머리도 다 빠지고, 다리도 숏다리에, 인기도 없었다”고 장난스럽게 회상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확신을 줬다”며 남편의 내면적 매력을 강조했다. 평범했던 한마디 한마디가 살갑게 웃음으로 번지고, 때로는 “외모가 별 거 아니다”라는 단단한 조언으로 남는다. 이 모든 순간에 가족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담백함과 온기가 묻어났다.

“내가 싫어했던 얼굴”…임미숙·김학래, ‘조선의 사랑꾼’ 아들 데이트 앞 진심 조언→유쾌한 폭로
“내가 싫어했던 얼굴”…임미숙·김학래, ‘조선의 사랑꾼’ 아들 데이트 앞 진심 조언→유쾌한 폭로

이날의 중심엔 아들 김동영이 있었다. 그는 데이트 상대인 ‘증권가 그녀’와의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솔직한 고민을 꺼낸다. “예쁘다” 같은 간단한 말조차 어색해 망설이는 김동영에게, 부모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김학래는 농담 섞인 말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임미숙은 특유의 현실적인 충고를 덧붙인다. 부부는 자신들의 경험을 녹인 조언을 건네며, 아들이 내면의 진심을 잊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장난기와 진심이 오가는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유쾌함과 30여 년 세월이 만든 깊은 가족애가 눈길을 끈다. 이들 부부는 1990년 결혼해 32년의 시간을 함께 쌓았고, 아들 김동영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방송 PD로 부모의 유튜브 채널 ‘웃짜 채날’ 연출까지 맡으며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로의 성장을 지켜봐 온 세월과 변화 위에 오늘의 기억이 천천히 더해진다.

 

진심으로 손을 맞잡고 웃음을 주고받는 모습, 그리고 때로는 마음 깊은 곳의 걱정까지 조심스럽게 꺼내놓을 수 있는 용기, 그런 가족만의 서술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도 특별한 울림을 남긴다. 오늘 방송분에서 가족이라는 오래된 단어가 다시금 따뜻하게 의미를 찾아가는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30일 밤 10시 TV조선 예능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가족의 대화를 전할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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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조선의사랑꾼#김학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