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쉬운광고”…소상공인 진입 장벽 완화→디지털 광고 판도 변혁

카카오가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계를 허물며, 소상공인과 1인 사업자들이 손쉽게 광고를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16일 모바일 환경에서 단 몇 번의 터치만으로 광고를 제작·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쉬운광고’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혁신적 접근성이 강점으로, 소상공인 광고의 민주화 실현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쉬운광고’의 첫 상품인 ‘우리 매장 알리기’는 카카오맵에 등록된 오프라인 매장을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 이용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주 인증을 거친 매장주라면 카카오비즈니스에 가입 후 광고를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일일 예산은 1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다. 광고단가는 1회 노출당 0.5원으로, 예산 1만 원으로 최대 2만 회의 노출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동 소재 생성, 즉시 광고 집행, 성과 리포트 무료 제공 등 비전문가도 곧바로 광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이 돋보인다.

카카오는 디지털 광고에 익숙지 않은 소상공인이 진입장벽을 낮추도록 6만 원 규모의 광고 쿠폰을 단계별로 지급한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 혁신이 곧 소상공인 사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현수 카카오 AD도메인 성과리더는 “광고 경험이 없는 소상공인도 쉽고 효율적으로 매장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며 지속적인 상생 모델 구축 의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신제품이 광고 기술의 민주화를 촉진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저변 확장을 이끌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