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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변동장에 소폭 상승”…현대무벡스, 경쟁사 대비 PER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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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변동장에 소폭 상승”…현대무벡스, 경쟁사 대비 PER 우위

김소연 기자
입력

현대무벡스가 9월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종 업종이 평균적으로 1.83% 하락한 가운데 현대무벡스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 변화가 주목된다.

 

이날 현대무벡스의 시가는 9,14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한때 9,380원까지 올랐다가 8,840원까지 저점을 찍는 등 540원의 넓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1,303,228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119억 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주가 변동 속에서도 시가총액은 1조 191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66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PER(주가수익비율)은 41.59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91.09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통상 PER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16%로, 여전히 내국인 중심 수급 구조임이 드러난다.

 

현대무벡스는 최근 시장 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보수적 투자전략을 펴는 투자자 사이에서 PER 등 재무지표 우위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반에선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면서도, 견조한 거래량은 현장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시장은 최근 성장주 중심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개별 종목의 재무건전성과 차별적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꾸준한 거래대금은 당분간 투자 매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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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