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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자유와 낭만”…‘DIFFERENT’ 퍼포먼스, 일본 심장 다시 뛰다→팬덤 뜨거운 환호 속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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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자유와 낭만”…‘DIFFERENT’ 퍼포먼스, 일본 심장 다시 뛰다→팬덤 뜨거운 환호 속 각인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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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일본 싱글 4집 ‘DIFFERENT’를 내놓으며,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일본 음악씬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조명이 낮게 깔린 무대 위를 밝히며 팀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웨어 차림으로 나선 다섯 소녀는, 카메라를 향해 솔직한 ‘나다움’을 담아냈다. 퍼포먼스 필름 속에서 멤버들은 스케이트 보드 위를 자유롭게 누비고, 서로를 촬영하며 자연스러운 웃음과 미묘한 우정을 주고받았다. 일상과 꿈, 그리고 팀워크가 만나는 그 순간마다 르세라핌만의 낭만적인 공기가 번졌다.

 

이번 싱글의 동명 타이틀곡 ‘DIFFERENT’는 르세라핌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으로, 디스코 펑크 사운드와 중독적인 훅, 퍼포먼스 안무에서의 개성으로 팀의 색깔을 강렬히 드러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라는 메시지는 곡 전체를 관통하며, 멤버들이 다양한 동작과 시선으로 각자의 매력을 당당히 드러내는 안무에서 빠짐없이 호흡했다. 팬들은 필름 속 장면마다 멤버 개개인의 진솔함에 감탄을 이어갔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르세라핌, ‘DIFFERENT’로 일본 열기 다시 불지핀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르세라핌, ‘DIFFERENT’로 일본 열기 다시 불지핀다

수록곡 ‘HOT -Japanese ver.-’에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더라도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다짐이 드러났고, ‘Kawaii (Prod. Gen Hoshino)’에서는 허윤진의 영어 가사와 호시노 겐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귀여움’에 대한 자부심과 해학도 담겼다. 세 곡을 관통하는 르세라핌만의 자아 발견, 그리고 다양성의 메시지는 음악 그 이상의 의미로 확장됐다.

 

차트 성적 역시 주목받았다. ‘DIFFERENT’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 일본 빌보드 핫 샷 송 4위에 올랐다. 일본 오리지널곡이 미국 빌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팀에 중요한 이정표로 남았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현지와 글로벌을 오가는 음악적 영향력을 숫자로 입증하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공연 무대에서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 이어졌다. 최근 르세라핌은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JAPAN’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1월 18일과 19일엔 도쿄돔에서 대규모 앙코르 콘서트가 예정돼, 세계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다섯 멤버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르세라핌이 이번 싱글과 투어로 보여준 ‘나다움’의 메시지는 화면 밖에서도 긴 여운을 남겼다. 서로 다른 색깔과 감성이 모여 강렬한 에너지로 빛나는 순간, 그 자유와 낭만이 ‘DIFFERENT’의 이름 아래 일본 팬덤을 다시 한 번 크게 흔들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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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different#도쿄돔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