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CGV AI 영화제, 상상력 폭발”…신인 감독과 관객 혁명적 공존→영화관이 뒤집혔다
엔터

“CGV AI 영화제, 상상력 폭발”…신인 감독과 관객 혁명적 공존→영화관이 뒤집혔다

최유진 기자
입력

스크린 위에 번지는 낯선 상상력은 CGV AI 영화제의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극장 안을 가득 채웠다. 하나씩 펼쳐지는 창작의 결과물 앞에서 신인 감독들과 관객의 거리는 점차 가까워졌고, 매 프레임마다 전통적 영화관 경험을 뛰어넘는 색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CGV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첫 AI영화 공모전 수상작 및 본선 진출 9편이 이번 영화제에서만 단독으로 공개돼 극장가에 혁신적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CGV AI 영화제에서는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허문 다양한 작품들이 한 데 모여, 관객들에게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어떤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지 유감없이 증명했다. 수상작 부문에는 ‘The Wrong Visitor’, ‘0KB’ 등 5편이 각각 62분 동안 이어지고, 노미네이트 부문에서는 ‘고해성사’, ‘카메라, 액션, 좀비’ 등 4편이 53분 동안 상영됐다. 두 부문의 티켓은 모두 5000원으로 책정돼 접근성까지 높였다.

“경계를 허무는 상상력”…CGV AI 영화제, 신인 감독과 관객→극장가 혁신 예고
“경계를 허무는 상상력”…CGV AI 영화제, 신인 감독과 관객→극장가 혁신 예고

단순한 상영을 넘어 영화와 관객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이례적인 자리도 마련됐다. 영화제 개막식에는 수상작 ‘The Wrong Visitor’를 연출한 현해리 감독이 참석해 제작의 숨은 비밀을 직접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세션이 펼쳐졌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 '늑대'가 이끄는 오픈 채팅방에서 관객들은 동물 닉네임을 활용해 즉석에서 감독 및 창작진과 소통하며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폐막 행사에서는 ‘Thanks for Calling’ 신동영 감독과 AI 캐릭터 연기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AI 영화의 창작과 캐릭터 구축 과정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CGV는 영화와 기술의 융합, 그리고 사람과 작품을 잇는 실시간 소통이라는 새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이번 CGV AI 영화제는 단지 상영작을 넘어, 감독과 관객 모두에게 무한한 영감과 여운을 남기는 ‘상상력의 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현재 영화제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며, 극장을 찾는 이들에게 미래 영화 경험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전한다.

최유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cgvai영화제#신인감독#현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