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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단독 콘서트…여름을 물들인 감동의 무대”→아기 호랑이,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빛나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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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단독 콘서트…여름을 물들인 감동의 무대”→아기 호랑이,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빛나는 성장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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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함께 무대로 향하는 김태연의 발걸음은 올여름에도 무르익은 음악적 설레임을 품고 있었다. ‘미스트롯2’에서 보여준 특유의 힘 있고 맑은 목소리는 관객의 심장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고, 어느덧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노래하는 김태연의 모습에서 성장의 그림자가 짙어져만 갔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의 소리를 전 세계에 퍼뜨렸던 그의 음악적 여정이, 이번에는 한여름의 뜨거운 무대로 수많은 이의 추억을 다시 소환할 준비를 마쳤다.

 

김태연은 단순히 ‘아기 호랑이’라는 별명 그 이상이었다. 7세 어린 나이에 카네기홀 무대를 밟아 최연소로 한국 전통음악을 알렸던 경험부터, ‘미스트롯2’에서 경신한 전 시즌 최고점 기록까지 김태연의 한 발, 한 발은 늘 응원과 기대의 중심에 있었다. 국악과 민요, 그리고 클래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음악성과 감수성은 그가 ‘트로트 신동’이라는 한정된 수식어를 넘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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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에서는 김태연만의 특별한 음악이 관객들의 여름을 환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2회차로 마련된 이번 공연의 러닝타임은 약 120분으로, ‘바람길’, ‘간데요 글쎄’, ‘아버지의 강’, ‘범 내려온다’, ‘대전부르스’ 등 각기 다른 감정의 결을 지닌 곡들이 김태연만의 해석으로 다시 태어난다. 기존 대표곡에 담긴 감동을 넘어, 아티스트 김태연으로서 더 깊어진 내면의 조율과 목소리에 쏟아지는 감정들이 숨결처럼 스며들 전망이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김태연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어린 가수의 모습을 넘어, 스스로의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 전하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그의 맑고 섬세한 목소리와 여린 감정선, 그리고 폭넓은 레퍼토리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한 페이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태연의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은 오는 6월 25일 오후 3시부터 예스24티켓과 NOL 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된다. 공연은 8월 2일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오후 2시와 6시 각각 2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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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설레임그여름#미스트롯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