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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재결합”…대한축구협회-카스, 2031년까지 공식 동행→팬심 자극
스포츠

“역사적 재결합”…대한축구협회-카스, 2031년까지 공식 동행→팬심 자극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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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에 내걸린 파트너십 현수막 아래,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시선이 한데 모였다. 거리 응원의 상징적 열기로 물든 이 자리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오비맥주 카스가 2031년까지의 공식 동행을 선언했다. 애타는 기대와 반가움이 교차하는 순간, 6년간 이어질 새 파트너십 소식은 한국 축구의 또 한 번의 희망을 예고했다.

 

15일 발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와 6년간 공식 주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졌던 두 기관의 깊은 인연을 되살리는 의미를 품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가 과거 공식 파트너사로서 '히딩크호'의 2002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실었던 만큼, 이번 재결합에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2031년까지 파트너십”…대한축구협회, 오비맥주 카스와 공식 계약 체결 / 연합뉴스
“2031년까지 파트너십”…대한축구협회, 오비맥주 카스와 공식 계약 체결 / 연합뉴스

이번 공식 파트너십으로 오비맥주 카스는 대한축구협회 지식재산권과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팀 경기와 연계된 대규모 브랜드 마케팅, 관련 상품 출시, 축구 팬을 위한 현장 이벤트가 대대적으로 예고됐다. 구체적으로,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에서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맥주 카스와의 동행이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은 물론 한국 축구의 미래에 큰 힘이 된다”며 “응원을 기쁨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들은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직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팬들의 기대와 설렘은 더욱 커져간다. 거리 응원의 함성, 경기장의 열정, 그리고 파트너십으로 이어진 브랜드의 약속이 함께할 그 순간을 축구팬들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이 열리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그 특별한 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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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오비맥주카스#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