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완, 6개월 담금질 끝 진심 폭발”…‘가요본색’서 감성·입담 폭주→청취자 공감 폭풍
수요일 밤 고요한 라디오 주파수 위로 안지완의 담담한 목소리가 물결처럼 울려 퍼지며 청취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안지완은 마치 오랜 갈증 끝에 다시 만난 무대와도 같은 진심 어린 무대로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생애를 녹여낸 신곡 ‘인생주’와 익살스러운 입담이 함께 어우러지며, 라디오를 들은 이들에게는 남다른 울림이 전해졌다.
최근 ‘김승현의 가요본색’ ‘작은 음악회’ 코너에 출연한 안지완은 데뷔 10년 차라는 말이 무색하게 솔직한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라디오를 가득 채웠다. 그는 한때 전국구 그룹 멤버에서 이제는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고 고백하며, “서울컬렉션 무대에 섰던 모델 시절부터 지금의 트로트 가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이 쌓이고 있다”는 소회를 전했다.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와 판소리 인간문화재였던 할머니로부터 이어 받은 끼에 대한 언급도 이어지며, 인생의 진검 승부와도 같은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지완은 신유의 ‘일오일소일노일노’부터 신곡 ‘인생주’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청취자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신곡 ‘인생주’에 얽힌 6개월의 기다림과 오디션, 그리고 대표 앞에서오간 열정 가득한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됐다. 그는 “곡을 들었을 때부터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시간을 쏟아붙던 소년처럼 음악에 대한 무한한 집념을 드러냈다. 탄탄한 실력과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보컬, 그리고 무대에서 풀어낸 담백한 인간미가 더욱 짙은 매력으로 다가왔다.
함께 출연한 트로트 가수 강자민은 “전국구 시절 가장 눈에 띄는 멤버였다”는 회상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DJ 김승현과도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짧게 선보인 ‘쑥대머리’의 한 소절에도 판소리 DNA가 묻어 있었고, 노래와 진솔한 토크를 오가는 그의 라디오 무대는 줄곧 따스한 공감을 자아냈다.
신곡 발매 이후 다양한 음악 방송은 물론, 라디오 무대에서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안지완. 그는 오랜 기다림만큼 특별한 감정을 실어 모든 곡 구석구석에 내면을 담았다. 솔직함과 성실함, 그리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젊음이 어우러진 이번 ‘가요본색’ 무대는 안지완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을 한층 더 기대하게 만든다.
안지완의 진솔한 이야기와 감성이 어우러진 ‘김승현의 가요본색’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잔잔한 위로와 힘을 전하며, 그만의 감성이 오랫동안 청취자 마음에 남는 무대를 완성했다. ‘가요본색’은 매주 수요일 저녁 청취자 곁을 지키며, 트로트의 진한 감동과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