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라는 말마저 유쾌함에 묻혔다”…이준혁, 유병재 ‘닮은꼴’ 팔로우→SNS 반전 화제
유병재가 밝은 미소로 SNS에 닮은꼴 논란을 쏘아올렸을 때, 이준혁은 망설임 없이 팔로우로 재치 있게 응답했다. 익살스러운 포즈 속 유병재와, 그 유행에 익숙해진 듯한 이준혁의 반응은 평범한 한낮의 일상에 유쾌한 파문을 일으켰다. 웃음과 논란 사이에서 이들은 품격 있는 농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9일 유병재는 자신의 SNS에 이준혁의 팔로우 알림 화면을 직접 캡처해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유병재는 하루 전 자신이 이준혁과 닮았다고 주장하며, 평소보다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셀카를 공개했다. 턱수염과 안경, 굳은 표정 등 배우 이준혁 특유의 카리스마를 익살스럽게 따라한 사진에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거셌다. 송은이 역시 “논란이 있다는 것이 논란?”이라며 농담을 더했고, 온라인 댓글 창에는 “진짜 논란 한 번 만들어 드려요?”, “너무 황당해서 화도 안 남”, “고소 들어갈 듯” 같은 유쾌한 장난들이 이어졌다.

이준혁은 ‘논란’이란 단어조차 가볍게 비트는 위트로, 유병재 팔로우라는 솔직한 행동으로 화답했다. 이는 결코 화해나 해명의 제스처가 아닌, 한층 성숙해진 연예인 문화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유병재 역시 9세 연하의 인플루언서 안유정과 공개 열애 중임을 밝히며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준혁의 재치 넘치는 면모는 최근 청룡시리즈어워즈 현장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업비트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될 당시, 동명이인 배우 이준영의 착각으로 잠시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이준혁은 “상 받으면서 웃긴 일이 생기길 바랐는데 이렇게 됐다”며 오히려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후 자신의 SNS에 “준영아 덕분에 재미있었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나도 AAA 때 같은 실수 했잖아. 인연인 거 같다”고 위로를 전하는 멘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상황을 자신의 즐거운 에너지로 전환하는 이준혁의 태도, 그리고 유병재의 거침없는 유머가 만난 이번 ‘닮은꼴 논란’은 팬들에게 한여름의 짧고 유쾌한 해프닝으로 각인됐다.
한편 두 사람의 따뜻한 농담과 셀럽다운 위트는 각종 SNS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누군가의 작은 장난이 예기치 않은 기쁨이 되는 순간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