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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전대 시계, 7월 초 맞춘다”…천하람, 새 지도부 체제 구축→정국 재정비 신호
정치

“개혁신당 전대 시계, 7월 초 맞춘다”…천하람, 새 지도부 체제 구축→정국 재정비 신호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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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도에는 묵직한 긴장감이 흐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발걸음이 느리지만 힘차게 시작됐다.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소식을 전하면서, 당내 지도부 재정비가 본격화될 것임을 알린 것이다. 조용히 미래를 준비하던 당은 이제 내부 결속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 앞에서 “다음 주 초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일정과 규칙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빠르면 7월 초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며 빠른 체제 정상화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산된 뒤, 당 지도부의 공백을 신속히 메우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개혁신당 전대 시계, 7월 초 맞춘다
개혁신당 전대 시계, 7월 초 맞춘다

이번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김철근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경선 조직부총장, 각 시·도당 위원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중에서도 균형감 있고 실질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구체적인 결정은 준비위원회 논의에 따라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도부 선출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는 한편, 당내 화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도부 공백이 길어질수록 당의 정책 추진력 또한 약화되는 만큼, 개혁신당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안정적 지도부 구성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새로 꾸려질 지도부가 내년 정국에서의 뚜렷한 방향성과 함께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개혁신당은 전대 준비위 회의 일정과 전당대회 최종 시기를 결정한 뒤, 차기 지도부 출범과 함께 당내 쇄신 논의도 본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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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천하람#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