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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패션위크 첫 워킹”…이민우 가족의 새 출발, 설렘 속 현실 변화→공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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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패션위크 첫 워킹”…이민우 가족의 새 출발, 설렘 속 현실 변화→공감 물결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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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한 번뿐인 설렘과 긴장, 박서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인생 첫 패션위크 초청을 앞두고, 환히 웃던 표정 뒤로 묵직하게 깔아앉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 가족 또한 오랜 기다림 끝에 함께 맞이한 합가 첫날을 정성스럽게 쌓아가며, 가족 구성원들 모두의 설렘과 따스한 변화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방송에서는 박서진의 패션위크 도전이 유난히 빛났다. 백지영, 은지원, 지상렬과 나눈 짧은 농담과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첫 워킹 테스트의 어색함이 오히려 진한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이 즉석에서 쉬운 길을 제안하며 분위기를 띄웠으나, 박서진은 좌충우돌 워킹 끝에 패셔니스타 강균성, 김용명과의 만남을 예고하며 자신만의 성장기를 시작했다. 강균성의 넓고 다양한 의상 컬렉션을 직접 체험하고, 김용명의 유쾌한 패션 철학을 들으며 박서진은 아직 서툰 몸짓으로 진지한 각오와 배움을 다졌다. 강균성은 스타일보다 영향력, 김용명은 패션 유행의 선두에서 본인의 독특한 색을 강조하며 박서진에게 뜨거운 응원과 다채로운 조언을 건넸다. 그 과정에서 박서진은 차라리 영상 강의를 듣는 게 낫겠다며 진솔하게 털어놓았지만, 끈질긴 도전 의지가 방송 내내 기분 좋은 응원으로 이어졌다.

“첫 패션위크 앞 긴장감”…박서진·이민우, ‘살림남’서 도전과 변화→2049 시청률 끌어올렸다
“첫 패션위크 앞 긴장감”…박서진·이민우, ‘살림남’서 도전과 변화→2049 시청률 끌어올렸다

서로 다른 가족의 모습도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민우 예비 신부와 여섯 살 딸이 서울의 새로운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시부모는 따뜻한 이불과 한식 식탁으로 굳은 환영을 전했다. 가족들은 조심스러운 대화 속에서 거리 없이 다정했지만 무심코 튀어나온 ‘사랑의 잔소리’와 준비성 부족에 대한 웃음도 공존했다. 특히 이민우 어머니가 “힘든 시기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가족을 향한 무한한 배려와 애정이 진하게 느껴졌다. 낯설지만 따스한 식사 자리, 떡볶이와 깻잎 반찬 등 소소한 일상에서 새 가족이 만들어내는 진정성은 한층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박서진이 생애 첫 패션쇼를 준비해가는 성장담과 이민우 가족의 다정한 변화를 병치하며 다채로운 감정선을 완성했다. 악의 없는 농담과 진솔한 응원, 현실적인 고민이 교차하는 가운데 각자의 삶의 방식이 정답은 없다는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6%, 이민우 가족이 매운 깻잎 반찬에 모두 함께 감탄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6.2%를 기록했다. 특히 2049 세대 시청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젊은층의 깊은 공감대를 확인했다. 박서진의 야외 에어로빅 도전, 패션위크 무대 데뷔, 그리고 이민우 가족의 변화된 일상은 20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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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시즌2#이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