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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새은, 회색 설렘이 번진 골프장 빛”...아가일 니트 속 깊어진 미소→가을의 시선 흔들리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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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저녁 공기 속 손새은의 미소는 묘하게 깊어졌다. 거울 앞에서 천둥과 번개, 그리고 맑은 햇살이 스쳐간 감정의 잔상을 그대로 품은 표정은 골프장의 여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가일 무늬의 그레이 스웨터와 화이트 카라가 어우러진 골프웨어, 심플한 다크 그레이 캡, 짧은 팬츠까지, 손새은은 절제된 우아함 속에 계절의 설렘을 녹여냈다.
고급스럽고 온화한 베이지 대리석 벽이 배경이 되는 그녀의 사진에서는 커피잔을 든 다정한 포즈와 스마트폰 셀카의 자연스러움이 어우러진다. 손새은 특유의 담백한 골프웨어 스타일은 휴식과 기대, 두 감정을 동시에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평온을 선사했다. 팬들은 “오늘 하루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꼈다”, “자연과 어울린 모습이 닮고 싶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손새은이 남긴 손글씨 메시지는 더 깊은 여운을 안겼다. “천둥 번개 치다가 해가 뜨고 너무 너무 예뻐서 치는 내내 눈이 행복했다구 한댜”라는 문장처럼,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뒤 찾아온 맑고 투명한 골프장의 빛을 아끼는 마음이 진하게 묻어났다. 순간의 자연에서 길어올린 경외감과 골프에 대한 애정, 무엇보다 일상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위로가 된다는 것을 조용히 알렸다.
가을날 골프장이 가진 독특한 계절감, 아가일 니트의 포근함, 손새은이 그려낸 한 장면은 팬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녀의 기록이 또 한 번 소중한 공감으로 남으며, 진심 어린 격려와 따뜻한 응원 속에 깊이 새겨졌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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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새은#골프장#아가일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