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파트너십 강화”…제네시스, 북미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본격 확장

제네시스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연장하며, 북미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주요 거점인 PGA 투어에서 제네시스의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배가시킬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차량 경험 제공과 브랜드 노출 확대라는 이중 효과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기술까지 접목해 차세대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혀간다는 의지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 등 주요 대회 현장에 자사의 차량을 전시하고, 참가 선수 및 현장 관객들이 직접 차량을 경험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PGA 투어 중계 ‘월드 피드’에 노출되는 브랜드 로고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특히, 제네시스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초대형 대회를 포함해,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꾸준히 선수단 차량을 지원해온 이력은 이미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시너지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형 모빌리티 전략 또한 이번 협약에 더욱 힘을 얹는다. 단순한 차량 공급을 넘어, 전동화 플랫폼 및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PGA 투어와 협력 분야에 접목하는 복합적 행보가 예견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의 장기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와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있어 이번 파트너십이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