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크윙 21.76%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거래대금 1,717억 쏟아져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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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이 9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1.76%(9,150원) 급등한 5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테크윙 주가는 이날 시가 43,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41,500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51,50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테크윙의 거래량은 3,667,492주, 거래대금은 1,717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높은 거래량과 대금은 시장에서 테크윙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유동성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가총액은 1조 9,125억 원에 이르며, 코스닥 종목 가운데 28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20.69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12.46배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나, 투자자들은 단기 성장성 등 잠재적 이슈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4,058,04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0.86%에 달했다. 전체 상장주식수(37,353,645주) 대비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PER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및 단기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테크윙 급등 배경과 함께 향후 외국인 투자 패턴,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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