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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장중 3.7% 하락세”…코스피 시가총액 11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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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장중 3.7% 하락세”…코스피 시가총액 117위 유지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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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이 9월 17일 오후 2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풍산 주가는 132,6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137,800원 대비 3.77% 하락했다. 시가는 137,800원에서 시작해 장중 고가 137,900원, 저가 131,300원을 오가며 변동폭은 6,6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9만7614주, 거래대금은 397억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풍산은 시가총액 3조 7,160억 원을 기록, 코스피 상장사 중 117위에 위치했다. 상장주식수는 2,802만4278주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4.31%를 보였으며, 배당수익률은 1.96%로 집계됐다. 풍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19배로, 동일 업종 PER인 36.24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동일업종은 이날 평균 -1.66%의 등락률을 나타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최근 주가 조정세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 수급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풍산의 실적 흐름과 업계 위치를 감안할 때, 일부 투자자는 동종업종 대비 PER 매력이 부각되는 지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단기 등락 폭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도 관망세와 실적주 선호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정부와 업계는 최근 코스피 조정 흐름과 기업별 투자자 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풍산의 주가가 동종업종 대비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투자자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 현장 반응의 속도 차가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당분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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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