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1.53% 상승”…오전 약세 딛고 매수세 유입에 반등
11일 대한제강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며 18,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일 오후 12시 18분 기준 대한제강은 전 거래일 종가(10일) 18,260원 대비 280원(1.53%) 오른 18,54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18,260원으로 출발했고, 오전 한때 18,090원까지 하락했으나 11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꾸준한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고가는 18,680원, 저가는 18,090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정오를 전후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소폭 조정을 거쳐 18,500원대 초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12시 18분 현재 거래량은 20,422주, 거래대금은 377백만 원에 달했다. 당일 상한가는 23,700원, 하한가는 12,790원으로 설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오전 중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11시 이후 매수세가 힘을 받으면서 당일 단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업종 전반의 반등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철강업종 내 수급 회복세와 배당 기대 요인이 주가 방어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제강의 단기 모멘텀보다는 업황의 명확한 턴어라운드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향후 대한제강 주가는 전반적인 철강업황 흐름과 매크로 지표, 증시 변동성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이날 뉴욕 증시 흐름, 원자재 가격 변화, 철강 업황 전반의 실적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