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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38만 원대 유지”…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수익성 기대 지속
경제

“알테오젠 38만 원대 유지”…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수익성 기대 지속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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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6월 27일 오전 38만 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알테오젠(196170)은 전일 대비 0.65%(2,500원) 오른 387,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385,500원, 장중 고가는 392,000원, 저가는 383,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93,347주, 거래대금은 3,622억 원 수준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3거래일간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이날 오전부터 7,158주 순매수로 전환됐다. 시가총액은 약 20조 7,177억 원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공고히 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14.62%를 기록했다.

출처=알테오젠
출처=알테오젠

1분기 실적 면에서도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으로 고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 72.90%, 순이익률 99.21%로 국내 바이오업종 내 최고의 수익성을 과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54원, PER 165.81배, PBR 56.53배 등 고평가 논란도 있으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받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테오젠은 바이오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이 반영된 종목"이라며 "외국인 수급이 단기 반전세를 보인 만큼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폭과 고평가 논란, 글로벌 바이오시장 변동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술기반 바이오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 방향성과 함께 알테오젠의 주가 추이가 당분간 시장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바이오업종 분기 실적과 주요 기술수출 계약에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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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코스닥#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