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윤산하·아린, 충격의 설렘→관계의 재정의로 청춘 파장
맑고 산뜻한 분위기로 시작된 윤산하와 아린의 청춘 로맨스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시린 여름바람처럼 스며든 유정후의 존재와 성별 변화를 둘러싼 특별한 상황은 두 사람의 감정선을 새롭게 흔들었다. 익숙한 연인의 웃음 속에 은근한 긴장과 복잡한 설렘이 스며들며, 젊음의 사랑은 그 어느 때보다 독특하게 재정의됐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순식간에 남자가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과, 혼란스러운 심경 속에서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는 박윤재의 대담한 감정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서는 윤산하와 아린, 그리고 유정후가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감정과 표정으로 신선한 그림을 완성했다. 회색 후드의 박윤재와 파란 니트의 김지은이 꼭 붙어 환하게 웃는 장면은 젊은 연인의 풋풋함을 담았고, 볼콕 애교를 뽐내는 아린의 표정은 극에 활기를 더했다.

이에 반해, 파란 니트를 입은 김지훈이 박윤재의 팔을 안으며 다가오고, 이를 경계하는 박윤재의 엇갈린 시선은 유쾌한 긴장감을 탄생시켰다. 가까운 순간에도 서로를 담는 시선과 웃음,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변화의 예감을 포스터 한 컷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 캐릭터마다 엇갈린 반응과 섬세한 감정선 표현이 작품의 진한 멜로와 코미디 무드를 강조했다.
제작진은 기존 로맨스의 공식을 벗어난 성별 체인지 소재를 앞세워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만의 유쾌한 충격과 따뜻함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포스터 촬영 당시 실제 청춘의 싱그러움을 연상시키는 미소와 눈빛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윤산하와 아린이 전하는 발랄함과 유정후 특유의 집념 가득한 애교는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불을 지폈다.
유관모 감독과 이해나 작가가 손을 잡은 이번 신작에는 스튜디오N과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가 함께한다. 여기에 츄까지 합세해 거침없는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경찰수업’, ‘99억의 여자’, ‘퍼퓸’에서 연출력을 입증한 제작진이 원작 웹툰의 감성과 한층 더 새로워진 서사로 청량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리드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관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로맨틱 코미디로, 7월 2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