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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발 맞대결 예고”…프로야구 18일 빅매치→순위 판도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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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발 맞대결 예고”…프로야구 18일 빅매치→순위 판도 출렁인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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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긴장감이 드리운 9월의 그라운드가 다시 뜨거워진다. 18일, 프로야구 각 구장에서는 순위의 향방을 결정할 진검승부가 예고됐다. 전날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 팀들의 사투가 이어졌고, 오늘은 선발 투수진의 운명이 또 한 번 팀의 명암을 가늠한다.

 

이날 오후 3시, LG 트윈스와 KT wiz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가장 먼저 맞붙는다. LG는 치리노스, KT는 소형준을 각각 선발로 내세워 에이스 대결 구도를 그렸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창원 NC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정면으로 격돌한다. 키움은 하영민,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윤산흠, KIA는 올러, 삼성은 후라도,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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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경기 중계는 LG-KT는 KBS N SPORTS, 키움-두산은 SPOTV와 SPOTV2, 한화-KIA는 MBC SPORTS+, 삼성-NC전은 SBS SPORTS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야구 팬들의 눈길을 붙든다.

 

전날인 17일에는 키움-두산, 한화-KIA, SSG-NC 경기가 펼쳐졌다. 키움과 두산의 승부에선 키움이 4대2로 웃었고, 한화는 KIA에 6대2로 승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SSG는 NC에 0대4로 패하며 다소 힘든 분위기를 남겼다.

 

18일 현재 팀 순위는 LG가 81승 3무 50패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한화가 79승 3무 53패로 바짝 뒤쫓고 있고, SSG와 KT, 삼성 등 중위권 그룹은 근소한 차이로 포스트시즌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하위권 다툼도 치열해 키움, 두산, KIA, NC, 롯데까지 각자의 희망을 놓지 않는 모양새다. 변수가 많은 만큼, 매 경기가 곧 운명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마치 경기장에 가득한 관중의 숨결처럼, 오늘도 누군가는 희망을, 누군가는 아쉬움을 곱씹을 밤이다. 프로야구 18일 각 경기의 자세한 중계는 KBS N SPORTS, SPOTV, SPOTV2, MBC SPORTS+, SBS SPORT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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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트윈스#ktw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