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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g 17만1,400원 또 최고치”…스트레이키즈, 160돈 선물로 1억 원 돌파
경제

“금값 1g 17만1,400원 또 최고치”…스트레이키즈, 160돈 선물로 1억 원 돌파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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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이 또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17시 46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시세는 1g당 171,400원으로, 전일보다 2,400원(1.42%) 상승했다. 이날 시가는 170,000원, 전일 종가는 169,000원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장중 한때 172,70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간 최저치였던 109,600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그룹 스트레이키즈에 전달한 금 160돈(약 600g)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8명 멤버에게 각각 20돈(75g)씩 전달된 금은 현재 시세(1g당 171,400원) 기준 1인당 약 1,285만 5,000원, 총 1억 285만 원 상당으로 환산된다. 다만 실물 금 구매 시에는 부가가치세 10%가 별도 부과돼, 실제 거래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네이버 금시세
네이버 금시세

금값 강세는 국제 정세 불안, 달러화 약세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금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상승 압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금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물 거래 수요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실물 금 거래시 부가세와 수수료 등이 추가로 발생해 실제 체감가격은 더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동기 대비 금값은 56% 이상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상적인 투자 수단을 넘어 이벤트·선물용 수요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은 연내 국제 금리 변동, 환율,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환경에 따라 금값이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 당국은 시장 변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안정적인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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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금시세#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