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5% 강세”…외국인 관심 속 133만 원 돌파
삼양식품의 주가가 11월 13일 장중 1,332,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5.13% 뛰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종가 1,267,000원에서 65,000원(5.13%) 상승한 1,332,0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1,267,0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저가는 1,259,000원, 고가는 1,335,000원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주가는 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날 삼양식품의 누적 거래량은 21,211주, 거래대금은 278억 3,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0조 340억 원으로, 코스피 62위에 해당한다. 전체 상장주식수 7,533,015주 중 외국인 보유주식은 1,378,47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8.30%에 달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가치 지표도 눈길을 끈다. 삼양식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49배로 집계돼, 동일 업종 평균인 13.75배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0.25%로 비교적 낮지만, 성장주 성격이 재확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동일 업종 등락률(1.14% 상승)과 비교해, 삼양식품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비중 확대와 업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식품 업종에 대한 기관 및 외국인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성장 기대감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 실적 개선폭, 밸류에이션 변화 등 추가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