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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PC·모바일 신작 6종 공개”…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도쿄게임쇼서 독자 노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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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PC·모바일 신작 6종 공개”…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도쿄게임쇼서 독자 노선 부각

전민준 기자
입력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가 일본 게임 산업 중심지인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신작 6종을 선보인다. PC·콘솔 타이틀 다섯 종과 모바일 게임 한 종이 시장에 동시 출격하며, 퍼블리싱 및 직접 개발 경쟁력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 본사의 신작 퍼즐 RPG ‘스코프 히어로’를 포함해, 액션·어드벤처·레이싱에 이르는 다양한 인디게임이 ‘포스트 IP’ 시대 경쟁력을 겨눈다. 업계는 이번 전략을 “폴리 플랫폼 시대 일본·글로벌 시장 경쟁의 분기점”으로 본다.

 

도쿄게임쇼 출품작에는 베이커리 경영 액션 RPG ‘아르타’, 탐색형 2.5D 액션 RPG ‘트와일라잇 몽크’, 소울라이크 보스 러시 ‘라이트 오디세이’, 메트로배니아 어드벤처 ‘더 굿 올드 데이즈: 누기스의 대모험’, 레이스 액션 ‘하시레 헤베레케: EX’ 등 장르별 신작이 포함됐다. 이 중 모바일 신작 ‘스코프 히어로’는 본사 직개발 타이틀로, 퍼즐-액션의 융합 플레이와 쉬운 조작성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라인업은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내외부 개발력을 골고루 드러냈다는 평가다. 각 타이틀은 인디 감성은 물론, 현지 일본 게이머 트렌드 및 스팀·콘솔 다중 플랫폼 대응력까지 고려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이미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간의 장벽 해소 흐름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일본 역시 콘솔 중심 전통 강국에서 모바일, PC, 그리고 새로운 퍼블리셔·인디 게임 생태계로 급속 전환 중이다. 미국, 유럽은 신생/중견 개발사, 현지화 전략이 시장 진입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박현준 GGA 이사는 “개성 넘치는 인디 타이틀, 본사 신작 등으로 현지 이용자 경험을 한층 다양화할 것”이라며 “부스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규 IP와 게임 스타일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이번 GGA의 멀티 플랫폼·초기 신작 전략이 일본 및 글로벌 시장 내 중소·중견 게임사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게임 산업 내에서 기술과 창작, 배급 전략의 조화가 향후 판도 변동의 관건이 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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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도쿄게임쇼2025#스코프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