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유모스 사업 독립화→시장 경쟁력 강화

도심형 모빌리티의 혁신을 견인하던 포티투닷이 자회사 유모스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 사업의 독립화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관답게, 이번 사업 구조 개편은 빠르게 진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전략적 결정으로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티투닷은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 '탭',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인공지능 기반 운송관리시스템 '카포라', 그리고 로봇 기반 클라우드 창고관리시스템 등 주요 기술 역량을 유모스 사업군에 이관해 자회사로 독립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독립화를 통해 유모스는 영업, 마케팅, 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확장과 전문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는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의 양축이 분리·집중됨으로써 각자의 영역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포티투닷에서 축적된 혁신적 SW·IT기술을 유모스가 빠르게 상용화하는 구조가 마련된 것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포티투닷 측은 이번 조치가 변화무쌍한 모빌리티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민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사업 실행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모스의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도심형 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고도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포티투닷과 유모스가 협력적 분업을 기반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의 지형을 재구성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