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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윤지희에 녹아든 순간”…신명 40만 돌파→관객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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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윤지희에 녹아든 순간”…신명 40만 돌파→관객 응원 물결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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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웃음과 단단한 눈빛이 교차하던 스크린 위, 김규리의 뜨거운 진심은 결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영화 ‘신명’이 개봉 일주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써 내려간 특유의 성장 서사로 더욱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윤지희 역을 맡은 김규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화가 잘되길 바라는 시민분들의 응원과 후원에 매일 감동하고 있다”며 관객과 공감의 언어를 나눴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좇는 한 여인 윤지희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저널리스트의 첨예한 대립, 그리고 권력과 정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욕망을 스크린 너머로 밀도 있게 담아냈다. 안내상, 주성환, 명계남 등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이 몰입도를 높이며, 김남균 감독의 정교한 연출이 부드럽게 서사를 이끌었다. 무채색 현실을 뚫고 극장에 모인 관객들은 첫날 6만 명 돌파와 함께 이후 일주일 동안 쌓은 누적 관객 40만 명의 흥행 곡선을 만들어냈다.

김규리 인스타그램
김규리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신명’은 천원, 만원, 오만원 등 각자의 힘을 모은 시민들의 자발적 투자로 탄생한 영화라는 점에서 더 큰 반향을 이끌고 있다. 김규리는 “영화 ‘신명’은 이제 관객 여러분의 것이 돼가고 있다”며 예매 인증, 응원 메시지에 고마움을 거듭 드러냈다. 극장을 찾아 직접 자리를 채운 관객 한 명 한 명의 움직임이 주연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긴장과 기쁨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신명은 김규리의 묵직한 연기와 진심이 유독 빛났던 작품으로 남으며 박스오피스 흥행세에 더욱 힘을 받고 있다. 극 중 윤지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규리의 진정성, 그리고 관객이 함께 완성한 이 특별한 영화는 상영관을 뛰어넘는 긴 여운을 남겼다. 신비로움과 뜨거운 응원이 만나는 영화 ‘신명’은 향후 극장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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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신명#윤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