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규제 혁신 가속”…국토교통부, 업계 협력 강화→성장동력 확장

첨단 모빌리티 전환의 최전선에서 자율주행 산업이 국가 성장의 새로운 견인차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8월 2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업계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하며 “연내 자율주행 분야의 장애가 되고 있는 제도적 규제를 정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국토교통부는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한국 자율주행 산업의 혁신 성장에 청신호를 켰다.

간담회에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SWM, SUM, 포티투닷, 모라이 등 선도 자율주행 기업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 지원 확대, 실증 공간 확충, 상용화 촉진, 내수 판로 확보 등 업계 현장의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김윤덕 장관은 “자율주행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미래의 대표적 산업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현실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부처의 지원 강화 및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 차원에서의 정책적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김 장관은 미래모빌리티센터의 관제시설과 기업지원 공간을 꼼꼼히 점검하고, 국내 무인 자율주행차 시승을 통해 현장 기술력을 체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개편이 데이터 기반 기술 혁신과 상용 서비스 출시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와의 지속적 소통이 현장의 애로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올해 하반기 중 규제 정비가 본격화되면, 한국 자율주행 생태계는 AI와 관련 인프라를 중심으로 혁신적 재편이 촉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