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도 ‘어쩌라고’ 담긴 해방의 한숨”…에너지 폭발→EDM 트로트 경계 허문다
빛나는 자유, 나상도의 목소리에 담겨 다시 한번 대중을 흔든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신곡 ‘어쩌라고’는, 나상도만이 지닌 청량과 에너지가 어우러져 순간순간을 더 선명하게 물들인다. 트로트가 EDM의 강렬함을 만났을 때, 해방감이란 단어에 온기를 더해 시청자와 리스너를 새로운 장르의 흥분 속으로 이끈다.
가수 나상도는 5개월 만에 EDM 댄스 신곡 ‘어쩌라고’로 돌아왔다. 자유롭게 뛰노는 리듬과 가창력은 기존 트로트의 경계를 가뿐히 넘어섰다. ‘어쩌라고’의 멜로디는 단번에 귓가에 스며들 만큼 간결하면서도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부담이나 눈치에서 벗어나고픈 이들의 마음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곡 전반을 감싼 밝고 경쾌한 무드는 바쁜 도시의 풍경에 숨통을 트이게 한다.

이번 곡을 맡은 작곡가 ‘날아라야옹이’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이 더해져 ‘어쩌라고’는 완성도 높은 EDM 트로트로 탄생했다. 사방으로 튀는 활기, 짧지만 선명하게 반복되는 후렴, 나상도 특유의 미성이 자연스럽게 리듬 위에 녹아 들어간다. 듣는 순간의 피로도, 작은 근심도 모두 풀어줄 듯한 이 노래는 ‘있는 그대로, 지금 이 기분대로’라는 메시지를 힘 있게 전한다.
나상도는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 4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벌떡 일어나’, ‘콕콕콕’, ‘어무니’ 등 꾸준한 히트곡과 함께 ‘중증건강센터’,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밤에’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BTN라디오 ‘쾌남열전’ DJ로도 변신해 특유의 소통 방식을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임에도 나상도는 한층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소화해내고 있다. 트로트의 정서를 EDM 위에 두툼하게 안착시킨 ‘어쩌라고’는 반짝이는 해방의 순간을 위트 있게 안겨준다. 소리로써 던지는 자유의 메시지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된다.
나상도의 EDM 댄스 신곡 ‘어쩌라고’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