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흑자 전환”…영업이익 1,499억 원, 매출 61.5% 급증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49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의 영업손실 1,088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요 실적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기업 성장세와 이익 체력이 회복된 점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가 실적 반등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에코프로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9,59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5,946억 원 대비 6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74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52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면서 시장 안팎의 기대감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에코프로가 이번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안정과 추가 성장 모멘텀까지 거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3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수익성 유지와 신규 사업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본업 경쟁력 제고와 시장 판매 확대의 시너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재 업황 개선, 비용 효율 개선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의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흑자 전환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실적 턴어라운드가 뚜렷하게 나타난 사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 실적이 여러 해 동안 부진하다가 단기간 회복세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며 “관련 업종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영진은 앞으로도 수익성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재무지표 추이와 신사업 추진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