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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1%대 급등”…외국인 매수에 9만5,100원 마감
경제

“이마트 11%대 급등”…외국인 매수에 9만5,100원 마감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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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가 7월 1일 장 마감 기준 전일 대비 11.36% 오른 95,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장 초반 85,800원에 출발한 이마트는 장중 꾸준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고, 95,70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 내 최고가에 근접했다. 이 같은 급등세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이마트의 거래량은 635,412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6,244억 원까지 확대됐으며, 1년 최저가는 55,200원으로 기록돼 주가 흐름의 반전을 실감케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3.79%의 보유율을 보이며 이날 9,267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6,297주를 순매도했다. PER은 제공되지 않았다.

출처=이마트
출처=이마트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기관 중심의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됐으나, 외국인 수급이 이를 상쇄하는 모습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중 거래량이 평소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이마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강화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업황 회복 기대감과 수급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국내 증시에서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최근 들어 재차 두드러지는 만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날 기록한 11%대 급등은 단기 모멘텀 강화를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글로벌 자금 유입 흐름과 소매 유통 업종의 업황 개선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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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외국인#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