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매장 식자재, 하루 두 번까지 배송”…컴포즈커피, 가맹점 재고 부담 완화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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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가 6월 30일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식자재 배송 횟수를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국 모든 매장, 제주 지역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번 조치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컴포즈커피 측은 "인기 음료나 시즌 한정 메뉴가 품절될 때 빠르게 재보충할 수 있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송 주기가 늘며 가맹점주는 재고 부담을 덜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고객 역시 더욱 안정적인 품질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변화는 물류 파트너사인 엠즈푸드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실현됐다. 엠즈푸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과 물류 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꾸준히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두 회사는 2017년부터 고도화된 협력체계를 유지 중이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물류비용이 증가함에도 주 6회 배송 체계를 도입한 것은 가맹점과 고객 모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고 부담을 줄이고 다음날 곧바로 재보충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11월 전국 매장에 ‘멀티 레인지’를 무상 지원한 데 이어, 이번 물류 시스템 강화로 상생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가맹점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당 조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내 물류 시스템 개선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추진돼, 유사 사례의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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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엠즈푸드시스템#전국가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