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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사랑이 든 생일 통화”…진솔한 미소→아버지의 온기 깊어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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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사랑이 든 생일 통화”…진솔한 미소→아버지의 온기 깊어진 하루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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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을 가득 채운 미소는 그 자체로 생일의 온도를 말해주었다. 평소 강인한 선수의 모습과 달리, 이날만은 온화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선 추성훈의 표정은 한결 따뜻했다. 여름 햇빛이 스치는 창밖 풍경과 어우러져 검게 그을린 얼굴에 세월의 단단함이 묻어났고, 금발 머리와 단정한 수염, 은은하게 반짝이는 귀걸이까지 자신만의 개성도 잊지 않았다.

 

특별한 하루, 추성훈에게 가장 큰 행복은 딸 추사랑과의 영상통화였다. 둥근 안경 너머 해맑게 웃는 딸의 모습이 화면 너머로 전해질 때, 두 사람 사이에는 거리보다 더 넉넉한 정이 흐르고 있었다. 생일을 축하하며 “선물은 뭐가 좋아?”라고 묻는 딸 사랑에게 추성훈은 “다음에 하루만 같이 자줬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바쁜 시간 속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진솔한 속내를 전했다.

“딸이 준 가장 큰 축복”…추성훈, 미소 속 깊어진 행복→진심이 묻어난 생일날
“딸이 준 가장 큰 축복”…추성훈, 미소 속 깊어진 행복→진심이 묻어난 생일날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는 강렬한 격투기의 이미지를 벗고, 한 명의 아버지로서 깊이 있고 따뜻한 모습을 담은 추성훈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힘든 경기와 훈련이 연속되는 나날 속에서도, 일상 속 가족과의 대화가 삶의 위안이자 소울푸드임을 보여준 셈이다. 부녀의 소박한 순간이 찾아온 온기는 보는 팬들의 마음까지 물들였다.

 

팬들 또한 “딸과의 우정 넘치는 모습이 늘 보기 좋다”, “진심이 느껴진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기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마디 고백, 한 장면의 사진 속에 오롯이 담긴 가족의 진심은 긴 여운을 남겼다.

 

딸이 건넨 축하와 소박한 바람으로 더욱 빛난 이날, 예전보다 성숙하고 깊어진 표정 속에서 추성훈만의 부드러운 색채가 더욱 선명하게 각인됐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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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추사랑#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