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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서태후의 집념”…이찬원·장도연, 흰 액체 미스터리→충격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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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서태후의 집념”…이찬원·장도연, 흰 액체 미스터리→충격 몰입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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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뒤흔든 여인의 절실한 집착이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이찬원과 장도연은 서태후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마주하며 웃음과 충격, 숨겨진 진실의 무게까지 한데 끌어안았다. 한국 예능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청나라 말기 황실의 호화와 은폐, 그리고 젊음에 대한 갈망은 점차 묵직하게 흐르기 시작했다.

 

청나라 권력의 중심에 선 서태후는 8개 계급 중 6번째 후궁에 불과했지만, 섭정으로서, 세 명의 어린 황제를 앞세워 왕실 권력을 장악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이화원을 화려하게 꾸미고, 성대한 건축과 사치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그녀의 밥상에는 늘 120여 가지 요리가 올랐던 사실이 공개되자, 현장은 다시 긴장으로 물들었다. 한 접시 두 입 만을 남기며 끊임없이 요리를 바꿔 먹는 독특한 식사법은 MC 장도연의 재치 있는 토크와 섞이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서태후의 젊음 집착”…이찬원·장도연, ‘셀럽병사의 비밀’ 충격 고백→정체불명 흰 액체 주목
“서태후의 젊음 집착”…이찬원·장도연, ‘셀럽병사의 비밀’ 충격 고백→정체불명 흰 액체 주목

역사교육 전문가 조영헌 교수는 “서태후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숨긴 것은 권력의 위태로움을 의식한 전략”이라 짚었고, 이찬원은 “진짜 죽기 싫었나 보다”라는 한마디로 서태후의 불안한 심리를 품었다. 정교한 역사의 퍼즐 속에서 출연자들은 고려 인삼부터 황실의 비밀 약재까지 갖가지 추리를 이어갔다.

 

특히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서태후가 하루 두 번씩 꾸준히 마셨다는 ‘흰 액체’의 등장이었다. 문정희는 “힌트는 하얀 액체”라 언급하며, 이 미지의 재료가 젊음에 대한 집착, 그리고 권력을 향한 편집증에 방점을 찍었다. 혼란스러운 추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꼬리를 물면서, 출연진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맴돌았고, 서태후의 건강법이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닌 시대의 슬픔과 군주의 고독임을 보여줬다.

 

역사와 의학, 놀라운 상상력이 결합된 ‘셀럽병사의 비밀’은 청나라 말 왕실의 이면, 서태후라는 거대한 인물의 욕망과 두려움, 그리고 식탁 위에 숨겨진 진실까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서태후가 집착했던 그 ‘흰 액체’의 정체를 향한 의문은 9월 23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으로, 방송 종료 후 웨이브에서도 이어 볼 수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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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셀럽병사의비밀#이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