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1%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에 112,400원까지 밀려
금호석유화학 주가가 6월 26일 장중 한때 112,400원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금호석유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05% 내린 113,3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15,000원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은 2만 7천 주가량을 순매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기관도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율은 17.73%로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은 6만 9천 주, 금액 기준 78억 원 수준이었다.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082억 원, 영업이익은 1,206억 원, 당기순이익은 1,2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32%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주당순이익(EPS)은 4,132원이다. 실적 안정성과 보수적인 재무 구조로 PER 9.31배, PBR 0.48배 등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선 목표주가 157,438원, 투자의견 매수가 제시되지만, 단기 수급 부담과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주가는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전기차 타이어 및 이차전지용 원재료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나, 당분간 외국인·기관의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증시 흐름과 금호석유화학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 전방산업 수요 변화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2분기 실적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개선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