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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향한 아내의 미소”…임태훈, 설렘 전한 밤→방안 라면 파티의 온기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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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묻어나는 밤, ‘섬총각 영웅 (Little Island, Big Hero)’에서는 임태훈의 따스한 영상통화 한 장면이 훈훈함을 더했다. 서늘한 밤공기가 감도는 소모도의 마지막 밤, 임태훈은 하루를 정리하며 아내와의 영상통화로 잠시 일상을 나누었다. 익숙하게 화면을 바라보던 임영웅이 곁에 있던 그 순간, 임태훈의 아내는 맑은 목소리로 “힘내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임영웅 역시 손을 흔들며 다정한 미소로 화답했고, 임태훈의 아내는 통화가 끝날 때까지 설렘이 가시지 않은 듯 “좋다”는 마음을 드러내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밤의 적막을 깨운 또 다른 장면에서는 허경환이 침대에 누워 마스크 팩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든 벌레에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임영웅은 익숙한 듯 성큼 다가가 벌레를 잡아냈고, 이어 “벌레 또 있냐”고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두 번째로 벽에 붙은 벌레까지 능숙하게 해결한 임영웅의 모습은 의외의 소소한 리더십을 드러냈다.

이어 궤도가 주방에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하며 늦은 밤의 기분 좋은 냄새가 번졌다. 멤버들은 모두 방에 모여 한 그릇씩 라면을 먹으며, 허경환은 “이 라면도 과학적으로 끓인 거냐”며 면발의 탱글함에 감탄했다. 임태훈이 “마을 주민분들에게 우리가 받은 만큼 선물을 드리자”고 제안해,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섬총각 영웅 (Little Island, Big Hero)’은 따뜻한 유대와 잔잔한 감정이 흐른 소모도 밤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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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임영웅#섬총각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