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핸드볼경기장 전율 폭발”…데어 투 크레이브로 5주년의 약속→팬심 뜨겁게 흔들다
격렬한 함성과 밝은 불빛 아래 크래비티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핸드볼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데뷔 5주년을 맞은 크래비티는 ‘데어 투 크레이브’ 무대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나눴다. 무대에 오르는 멤버들의 눈빛은 설렘을 안고, 2년 2개월 만의 국내 단독 공연이라는 감격을 담아냈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기존 3000석 규모를 훌쩍 뛰어넘은 대형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래비티는 지난달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의 수록곡을 비롯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더해지며 현장의 생동감을 극대화했고, 멤버 각자의 개성을 담은 솔로 무대까지 발휘돼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의 세트리스트 역시 크래비티의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성으로 새단장됐다. ‘아드레날린’, ‘좋아하나봐’, ‘플레임’ 등 대표곡이 메들리로 이어졌고, 5년간의 여정을 각양각색의 퍼포먼스와 노래로 풀어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무대와 객석을 가득 메운 감정의 물결에 뜨거운 환호로 화답하며, 크래비티의 새로운 시작을 온몸으로 응원했다.
무엇보다 크래비티는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러비티를 위해 마지막 날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를 마련했다. 국내 팬은 물론이고 해외 각지에서도 팬들이 동시 접속해, 멤버들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만나는 진귀한 경험을 나눴다. 장소의 틀을 넘어선 연결로, 크래비티는 전 세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크래비티에게도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과 순간이 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계속된다. 13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에서 실시간 글로벌 유료 생중계로 진행돼, 팬들은 어디서나 크래비티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