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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약세 속 보합”…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 1조 9,549억 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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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약세 속 보합”…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 1조 9,549억 원 유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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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6월 18일 KRX 마감 기준 9,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보합세로, 항공업종 평균 1.17% 하락과 달리 방어력을 나타냈다. 장중 시가는 9,530원으로 출발했고, 고가 9,530원과 저가 9,470원 사이에서 6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2,163주, 거래대금은 약 5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은 1조 9,549억 원에 달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86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30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1.24배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향후 주가 재평가 여지로 거론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5.93%로 나타났다. 같은 날 항공운송 업종이 전체적으로 1% 넘는 낙폭을 보인 것과 달리, 아시아나항공은 가격 하락 압력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실적 흐름과 시장 내 경쟁사의 구조조정 이슈도 주가 박스권 형성에 영향을 주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선 향후 산업 내 재편, 연료비 등 변동 요소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PER과 시장 수급 구조를 감안할 때 단기 모멘텀보다 장기적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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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시가총액#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