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민호 팬클럽 온정 쏟아졌다”…민호특공대, 3646만원 기부→선한 영향력 진가 빛났다
엔터

“장민호 팬클럽 온정 쏟아졌다”…민호특공대, 3646만원 기부→선한 영향력 진가 빛났다

신민재 기자
입력

가수 장민호와 그의 공식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또 한 번 사랑과 나눔의 힘을 음악 밖 현실로 확장시켰다. 따사로운 생일의 온기와 데뷔 28주년 기쁨이 모여, 이번에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온정으로 흘러갔다. 전국 13개 지역의 팬들이 뜻을 모아 총 3646만원이라는 거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며, 단순한 축하가 아닌 행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응답이 이어졌다.

 

기부금은 경기, 충청, 전라, 경상 등 집이 무너지고 일상이 흔들린 고통의 현장에 전달된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히 복구와 이재민 복지에 지원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행은 단발성이 아닌 실질적 도움으로 의미를 더했다. 팬클럽 한 관계자는 “장민호님의 생일을 함께하고 싶었고, 지금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자 했다”며, 기부의 마음이 단지 금액이 아니라 연대와 온정임을 강조했다.

장민호 인스타그램
장민호 인스타그램

장민호는 이미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그와 ‘민호특공대’는 올 4월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5156만원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도 묵직한 나눔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민호특공대의 따뜻한 연대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진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장민호와 팬클럽의 행보는 대중문화 영역에서 스타와 팬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키워드로 새 이정표를 세우는 긍정의 사례다. 선한 영향력을 통한 기부와 나눔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문화 예술계와 팬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민의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장민호#민호특공대#대한적십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