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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61.30 사상 최고치”…연이은 매수세에 이틀 만에 3,460선 돌파
경제

“코스피 3,461.30 사상 최고치”…연이은 매수세에 이틀 만에 3,460선 돌파

한지성 기자
입력

코스피가 18일 또 한 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마감해 이틀 만에 3,460선을 처음 돌파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증권업계는 연속 강세가 투자심리 회복과 연결되며 주요 지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초반 3,432.77로 시작해 장중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마감가(3,461.30) 기준 전고점(3,449.62)과 장중 최고점(3,452.50)을 모두 뛰어넘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58포인트(1.37%) 오른 857.11에 거래를 마쳐 9월 15일의 전 연고점(852.96)에 이어 세 번째 기록 경신을 나타냈다.

코스피 3,461.30…사상 최고치 경신, 이틀 만에 3,460선 돌파
코스피 3,461.30…사상 최고치 경신, 이틀 만에 3,460선 돌파

이날 상승세의 배경에는 시장 내 강한 매수 유입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대형주부터 성장주 전반까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시장 전반에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고점 갱신에 증권업계는 투자심리의 뚜렷한 개선을 언급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 여건이 단기적으로 우호적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라며 “특별한 대내외 변수만 없다면 증시 강세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 내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적지 않다”며 투자자 신중론을 강조했다.

 

향후 글로벌 증시와 외국인 자금 유입, 대외 경제지표 변화 등이 국내 시장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 주의하면서도, 당분간 국내 증시 강세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 변수와 업종별 실적, 외국인 투자 동향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며 현 증시 추이를 신중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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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증권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