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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29.95% 급등”…거래량 폭증에 이틀 만에 상한가
경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29.95% 급등”…거래량 폭증에 이틀 만에 상한가

조현우 기자
입력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주가가 9월 23일 장중 한때 39,700원을 기록하며 전거래일 대비 29.95% 급등했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전일 종가 30,550원에서 9,150원(29.95%) 오른 39,7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금일 고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1,372,148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505억 500만 원을 기록해 단일 종목 치고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가는 38,650원, 장중 저가는 31,100원으로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된다.  

출처=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처=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의 시가총액은 975억 원에 이르며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순위는 1,057위다. 발행주식수는 2,456,120주,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9,08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78%에 그쳤다. 배당수익률은 0.19%다.  

 

동일 업종 주가 등락률이 이날 0.70% 상승한 데 비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PER 4.35 수준에서 개별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거래량 급증과 함께 단기 수급 쏠림이 이번 급등의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올해 들어 코스피 소형주 중에서도 특정 개별 종목이 거래대금 집중 현상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1% 미만인 점, 시가총액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단기 등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나온다.  

 

향후 시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의 수급추이와 업종 전체의 밸류에이션 조정 여부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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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코스피#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