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병헌·손예진 집결”…‘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 열기→관객의 숨결에 스미다
깊은 기다림 끝에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무대인사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계와 팬들의 마음에 설렘이 번졌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 화려한 출연진이 개봉 주 극장 현장을 직접 찾으며, 삶의 무게와 희망을 담은 이야기를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팬들은 마침내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온 주역들의 진솔한 소통과 즉석 무대 위 감동에 한껏 가슴이 뛰고 있다.
극장가에는 이 벅찬 만남의 순간을 직접 목격하려는 예매 열기가 뜨겁게 일렁이고 있다. 오는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김포공항, 목동, 영등포 등 여러 영화관에서 박찬욱 감독과 주연진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이어진다. 28일에도 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 월드타워, 코엑스, 압구정으로 무대가 확장된다. 각 회차의 예매 오픈 소식은 극장별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돼, 현장 열기를 점차 고조시킬 전망이다. 다만 일정과 참석자 변동 가능성도 안내돼 만남의 순간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긴장감도 높았다.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삶에 만족하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예고 없이 해고당하며 가족과 집, 그리고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여정을 담는다.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묵직한 배우들이 촘촘하게 서사를 쌓으며 현실과 희망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그린다. 무엇보다 박찬욱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과, 삶의 벼랑 끝에서 마주하는 인간의 본질이 섬세하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사로잡은 이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소개돼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상영 시간은 139분, 15세 이상 관람가로 일상과 생존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은 이야기를 품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7시 예매율 2위에 등극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고, 오는 24일 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극장가에 커다란 반향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