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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코리안” 세계가 빠졌지만, 추플렉스의 상처→음원 저작권에 멈춘 역주행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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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코리안” 세계가 빠졌지만, 추플렉스의 상처→음원 저작권에 멈춘 역주행 눈물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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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희망의 메시지로 대중의 마음을 열었던 추플렉스가 가슴 아픈 진심을 고백했다. 빠르고 경쾌하게 세계를 타고 돌던 ‘슈퍼 코리안’의 멜로디는 어느 순간 SNS와 음원 차트에서 조용히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오랜만에 다시 떠오른 역주행이 가수 본인에게 더 큰 상실감을 안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추플렉스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 발표한 솔로곡 ‘슈퍼 코리안’이 전 세계 수천 개 도전을 이끌며 바이럴 돌풍을 일으켰지만, 갑작스럽게 모든 챌린지 영상이 사라지고 자신조차 음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던 현실을 털어놨다. 그는 “수많은 나라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지만, 이어 “저작권 소유 문제로 인해 틱톡이나 릴스에서 제 음악조차 활용할 수 없었던 상황이 발생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추플렉스(구 활동 명 상추) 인스타그램
추플렉스(구 활동 명 상추) 인스타그램

뒤이어 “현재는 다시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이전에 올려진 영상들이 삭제되거나, 음악을 다른 곡으로 바꿔야 하는 일들이 일어났다”라며 혼란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유통사 차원에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히는 곡이 안타깝다”라며 “다시 한 번 ‘슈퍼 코리안’을 사랑해주길 부탁한다”라는 간절한 호소를 남겼다.

 

추플렉스는 스토리 게시물에서도 “너무 화가 나지만 지금은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상추 시절부터 마이티마우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던 그는 활동명을 추플렉스로 바꾼 뒤에도 꾸준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고 있다.

 

음원 유통사 측의 문제 해결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플렉스가 직접 챌린지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찾아올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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