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프로젝트 애니, 화제의 라이브 진실”…‘회장님’ 논란에 담담한 해명→의문만 남겨둔다
밝은 에너지로 라디오 스튜디오를 물들인 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또 한 번 음악 너머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멤버 애니, 본명 문서윤은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진 ‘회장님 들어오십니다’ 논란에 자신만의 차분한 해명과 당황스러운 심경을 털어놓으며 공개석상에서 드문 솔직함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이나가 진행하는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올데이프로젝트가 출연해 팀의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 특히 DJ 김이나는 애니가 데뷔 전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할 당시 갑작스레 들린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인터폰 소리를 다시 언급했다.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바로 그 장면에 현장의 분위기는 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애니는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담담히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영상을 다시 보았다고 밝히며, "자세히 들어보면 ‘회장님 들어오십니다’가 정확하게 녹음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들어왔다는 건 맞는데, 팩트를 좀 짚고 넘어가자면 3, 4년 전 일이고 그때 어머니는 아직 회장님이 아니셨다"며 실제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멘트가 나올 상황 자체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DJ 김이나는 "화제를 의도하지 않았던 진짜 멋진 순간이었다"고 덧붙이며 애니의 솔직한 반응에 따뜻한 공감을 보냈다. 애니 역시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당시에 화제를 몰랐던 순수함 그 자체가 오히려 더 특별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고 회상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궁금증에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애니는 올해 만 23세로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회장의 외조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음악적 이야기에서 가족에 대한 궁금증까지 진솔하게 언급한 그의 모습이 팬들에게도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
올데이프로젝트가 출연한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최근 다양한 게스트 라인업과 진솔한 토크로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