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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젬백스, 외국인 주목”…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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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젬백스, 외국인 주목”…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급증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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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젬백스가 9월 23일 장중 5.62%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젬백스는 58,2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대비 3,100원 상승했다. 장초 시가 55,3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젬백스는 고가 58,600원, 저가 55,300원 사이 등락을 거쳤으며, 현재가는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젬백스의 거래량은 19만 4,385주, 거래대금은 111억 6,8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조 4,652억 원으로 23위를 차지해, 업계 내 확고한 위상을 반영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젬백스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14만 3,072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5.07%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3.65배인 가운데, 젬백스의 당일 상승률 5.62%는 업종 평균 1.37%를 크게 웃돌았다. 변동폭이 컸던 이날 거래는 바이오·제약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신호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 내 경쟁사 대비 높은 주가 상승폭으로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리는 수급 변화도 감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젬백스가 업종 내에서 뛰어난 주가 탄력성을 보이고 있어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중소 바이오·제약주에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젬백스가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업황 변화, 외국인 수급 동향 및 코스닥 전체 투자 흐름과 맞물려 젬백스의 주가 움직임에도 추가 주목이 쏠릴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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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