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비오니까’ 재해석”…이별 빗속의 환상→리메이크 기대감 폭발
비 내리는 여름밤, 이홍기가 싸이의 명곡 ‘비오니까’를 새롭게 불러 음악 팬들의 이별 감성을 다시 자극했다. 이홍기는 ‘오늘의 선곡’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청량하고 감성적인 색으로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여운을 안겼다. 차분히 쏟아지는 장맛비처럼, 이번 곡은 원곡 특유의 솔직함에 이홍기만의 울림이 얹혀 한층 깊은 사연을 들려준다.
싸이 정규 4집 수록곡이었던 ‘비오니까’는 비 오는 날 떠오르는 옛사랑의 단면적 기억과 그리움을 이야기해 많은 이의 공감대를 얻어온 곡이다. 이홍기는 기존의 이별 감성을 섬세하게 직조하면서, 자신의 특징인 짙은 보컬과 감성을 곳곳에 녹였다. 감정선이 유려하게 살아난 보컬은 빗방울처럼 맑고, 동시에 푸르게 깔린 허무함과 아픔을 품었다.

‘오늘의 선곡’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레전드 리메이크답게, 이번 ‘비오니까’는 청취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만한 완성도로 완성됐다. 시즌에 맞는 서정이 가득한 이홍기의 목소리는 비와 슬픔,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불러오는 듯한 효과를 줬다. 리스너들의 현실과 감정에 한발 더 가까이 스며드는 듯한 여운이 짙게 남았다.
최근 이홍기는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면서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FT아일랜드 역시 멤버 송창의와 함께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단독 콘서트 ‘2025 FTISLAND LIVE MAD HAPPY’로 뜨거운 팬 만남을 예고해 음악 팬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홍기의 ‘비오니까’ 리메이크 음원은 오늘 오후 6시부터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FT아일랜드는 다가올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과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