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안보현 신선한 충돌”…‘악마가 이사왔다’ 안방에서 반전 감동→VOD 첫날 궁금증 폭발
두 주인공 임윤아와 안보현의 새로운 모습이 스크린을 넘어 안방으로 자리했다. 날 선 개성으로 충돌하는 선지와 길구의 이야기는 관객들 마음에 신선한 여운을 남겼다. 체념과 유쾌함을 오가는 감정선, 그리고 악마의 밤을 감시하는 청년의 좌충우돌 여정에 시선이 집중됐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드디어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월 극장 개봉 이후, 웃음과 긴장, 반전을 담아내며 관객들 사이에서 잔잔한 화제를 모았다. 임윤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보였고, 안보현은 예상치 못한 아르바이트에 얽힌 청년 길구로 분해 현실적 매력을 더했다. 성동일, 주현영 등 개성 만점 배우진의 합류로 한층 풍성해진 드라마가 완성됐다.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완성된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8월 촬영 완료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약 3년 만에 관객을 만났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43만 6,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극장 개봉작 중 3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더욱이 네이버 기준 6.86점, 메가박스 7.8점, CGV 골든에그 86%로 각종 평점 역시 다양하게 기록됐다.
상영 시간은 112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 적용됐다. 쿠키 영상이 없는 대신, 결말까지 숨 가쁘게 전개되는 감정선이 긴 여운을 안긴다. 69억 원의 제작비와 약 170만 명의 손익분기점이라는 기록은, VOD 시장에서의 새로운 반격 가능성에 이목을 쏠리게 한다.
IPTV(KT 지니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는 물론, 쿠팡플레이, 웨이브, 구글플레이, Apple TV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도 ‘악마가 이사왔다’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다. 스크린의 경계를 넘어 일상 속에서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이번 안방 상영은 영화 팬들에게 또 한번의 설렘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