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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3 조유리, 절박한 서사 폭발→준희 위한 눈물의 순간 심쿵”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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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여름 오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조유리가 특별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조유리는 명기 역의 임시완과 얽힌 상처와 후회, 그리고 해낼 수밖에 없는 처절한 절박함을 지닌 인물 ‘준희’로 완전히 스며들었다. 절망에 빠진 한 여성이 마지막 희망을 향해 무너진 마음을 끌어올리는 순간이 감정 깊은 연기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극 중 준희는 잘못된 사랑과 신뢰가 부른 파국을 겪으며, 전 재산을 잃고 치열한 게임에 뛰어드는 인생 한가운데 놓였다. 조유리는 임시완과 마주하는 장면마다 복합적인 감정선으로 흐름을 이끌었고, 이정재가 그리는 기훈과의 서글픈 연대까지 죄의식과 용서, 구원의 대립을 예리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준희의 모순된 내면, 두려움과 투지의 교차가 대비되며 극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등 강렬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편, 생존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짙은 여운을 남기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보다 성숙하고 깊은 연기 세계를 보여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시리즈의 세계적 열풍에 힘입어 조유리의 미래 연기 행보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조유리는 오는 7월 14일 미니 3집 ‘에피소드 25(Episode 25)’로 또 한 번 가수로서의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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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오징어게임시즌3#임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