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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지진 예언 발언 논란 속 진심 고백”…무거운 사과→팬들 걱정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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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지진 예언 발언 논란 속 진심 고백”…무거운 사과→팬들 걱정 한가운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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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무대의 기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샤이니 태민이 일본 공연을 앞두고 전한 지진 예언 발언이 현지와 국내 팬들 모두를 깊은 고민에 빠뜨렸다. 태민은 예정된 공연을 앞둔 긴장과 설렘 속에서, 순간 흘러나온 경솔한 한마디로 주변 반응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태민은 곧 진심이 담긴 사과문을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더욱 신중해질 것을 약속했다.

 

태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함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샤이니 태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샤이니 태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사과는, 태민이 전날 멤버 민호와 함께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졌다. 일본 ‘쇼! 음악중심 in JAPAN’ 무대를 앞두고, 태민은 "아직까지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대지진 예언과 관련해 언급했다. 대지진 괴담은 만화가 타츠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에서 비롯된 예언으로,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닥친다는 내용이다. 태민은 이와 관련해 불안과 농담 섞인 상상을 전하며 "내가 파워 N이라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쩌나, 춤추며 점점 고조 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닐지 고민했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과 혼란을 샀다.

 

이 발언 이후, 일본 기상청은 공식적으로 대지진 괴담과 최근의 도카라 열도 지진 사이에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간 2000회에서 많게는 6500회까지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 특성상, 예언이 들어맞았다 하더라도 단순한 우연에 불과하다"며 계몽에 나섰다.

 

태민의 신중한 사과와 함께, 팬들은 다시금 아티스트와 무대의 소중한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태민과 민호가 출연하는 ‘쇼! 음악중심 in JAPAN’ 공연은 베루나 돔에서 성대한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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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태민#일본지진#쇼음악중심in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