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강문경 듀엣 앵콜”…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 무더위 속 환호→트롯 열기 절정
밝고 설레는 에너지로 채워진 무대 위,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은 한혜진과 강문경이 빚어내는 특별한 순간으로 뜨거운 환호를 맞이했다. 트롯 선후배의 반가운 합동 듀엣 앵콜은 무더운 여름, 경연의 현장을 감동과 흥으로 물들였다.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참가자, 그리고 초대가수들의 힘찬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삶의 활력을 깊게 전달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에서는 본선에 오른 16개 팀이 뜨거운 경연을 이어갔다. 박지현이 대표곡 ‘우리는 된다니까’로 힘차게 막을 열었고, 강문경이 트롯 신예다운 패기로 ‘더하기 곱하기’를 선보였다. 미스김은 ‘될 놈’으로 개성을 더했고, 남산의 ‘사랑꾼’ 무대, 한혜진의 깊은 감성 ‘돌아설 때’까지 초대가수 각각의 매력이 폭넓게 펼쳐졌다.

특히 무대의 정점이었던 하이라이트는 한혜진과 강문경의 듀엣 앵콜이었다. 두 사람은 ‘너는 내 남자’로 합동 무대를 꾸며 선후배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한껏 드러냈고, 관객의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뜻깊은 선곡과 호흡에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다채로운 참가자들도 무대를 빛냈다. 뮤지컬 동아리 4인조가 개성 넘치는 개인기 퍼레이드를 보여주었고, 초등학생 소녀는 ‘위플래시’ 댄스 커버로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여성 2인조의 막춤 열정, 프로레슬러 선수의 깜짝 등장은 경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바꾸며, MC 남희석이 직접 챔피언 벨트를 착용하는 순간까지 전해졌다.
트롯 스타와 지역 참가자,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일상에 신나는 리듬을 불어넣으며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전파를 타고, 이날 방송된 한혜진과 강문경의 훈훈한 듀엣 앵콜을 비롯해 뜨거운 축제의 현장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