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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염, 흑백 골목 끝 도시적 서정”…바람 닮은 시선→일상에 물든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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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염, 흑백 골목 끝 도시적 서정”…바람 닮은 시선→일상에 물든 감각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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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골목에 바람 한 줄기가 스미듯, 전도염이 남긴 흑백 사진 한 장이 도시에 새로운 온기를 남겼다. 흘러가는 소음과 잠시 멈춘 차의 기척 사이, 그의 단단한 시선과 차분한 분위기가 도드라지며 묘한 여운을 자아냈다. 친근한 듯 먼, 그리고 도시의 오래된 풍경과 조용히 어우러진 전도염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사진 속 전도염은 여름임에도 흰색 꽈배기 니트와 넉넉한 검정 팬츠, 클래식 토트백을 매치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손끝에 깃든 무심함과 넓은 챙의 안경 너머로 전해지는 시선이 무채색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물들였고, 골목의 선과 건물의 질감, 그의 고요한 표정이 화면 너머에 잔잔한 시적 무드를 더했다. 직접적인 메시지나 화려한 설명 대신 오롯이 분위기만을 담아낸 이번 게시물은 일상의 순간조차 특별하게 기록하는 힘을 보여줬다.

“바람이 흐른 골목의 여운”…전도염, 흑백 시간 속→도시적 무드 완성
“바람이 흐른 골목의 여운”…전도염, 흑백 시간 속→도시적 무드 완성

팬들 역시 "영화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오늘따라 더욱 깊고 차분하다"는 감탄을 전했다. 무엇보다 밝고 자유로운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심오함이 깃든 감각과 은은한 서정성이 조명됐다. 전도염이 자신만의 세계를 흑백 속에 조용히 그려내면서, 자연스레 그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평소와는 또 다른, 시간의 결이 느껴지는 이번 게시물은 전도염이 서정적인 감성과 섬세한 변화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의미를 남겼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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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염#저스트비#흑백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