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변동성 확대”…브이티, 매수세에 낙폭 일부 만회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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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주가가 18일 장중 뚜렷한 변동성을 보이며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브이티는 시가 37,650원으로 출발한 뒤 초반 매도세가 집중되며 저가 36,750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거래 중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다소 축소됐고, 종가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37,450원으로 형성됐다.
이번 하락은 전일 2.98% 상승 마감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다. 브이티의 이날 거래량은 34만 3,775주, 거래대금은 약 127억 7,100만 원으로 전일 대비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유지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소폭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 투자 수요와 시장 심리가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대외 경제 여건과 투자 심리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이티의 회복 탄력 여부와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투자자 신뢰와 수급 상황에 따라 시장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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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주가#거래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