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스쿼드 용서의 손길”…허니제이, 반성의 눈물→공동체는 다시 하나로

함께 걷던 무대 위 그들이, 이번엔 서로의 마음을 감싼 용서와 연대의 메시지로 시선을 끌었다.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중심에 선 에이지스쿼드는, 허니제이와 아이키에게 보내진 논란의 바람을 다시 따스한 지지로 바꿔냈다. 허니제이와 아이키의 실수와 격정, 그리고 책임감 어린 사과까지, 이날 방송 너머 이어진 진심은 팬들마저 큰 여운에 잠기게 했다.

모든 시작은 효진초이의 유튜브 리액션 영상에 있었다. 허니제이는 무심코 내뱉은 발언으로 인터넷을 달궜고, 아이키 역시 격분을 표출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과 시청자들의 해시태그, 의문, 논란이 넘쳐났지만, 이에 답한 에이지스쿼드의 메시지는 유독 조용하면서도 단호했다. “우리 모두 실수할 수 있는 인간이다”라는 대목에서, 이들은 인간적 연민과 함께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신념을 분명하게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모든 문제는 존중 안에서 해결됐음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자신의 경솔함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한 번 더 무대 밖에서의 책임과 배려를 다짐했다. 아이키 역시 자신의 감정이 가져온 파장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차후에는 더 책임 있는 모습을 약속했다. 팬들 또한 이들의 진솔한 태도에 나름의 응원을 보내며, 크루 모두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랐다. 반면 논란의 영상 주인공이었던 효진초이는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묵묵히 상황을 지켜봤다.

긴장과 오해, 반성과 용서가 교차했던 시간. 결국 에이지스쿼드의 마음은 공동체와 연대, 그리고 회복의 의미로 흘러갔다. 무대를 둘러싼 말보다 더 값진 진심이 있기에, 이들의 다음 행보 역시 기대를 모은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새로운 이야기는 무대뿐만 아니라 서로를 감싸는 용기와 변화에서 계속될 예정이다.